동동이와 나 내삶

1. 동동이는 오늘 수능을 앞두고 수능과 가장 비슷하다는 평가원 구월모평을 쳤다
나같은 경우 유월 구월 다 잘나왔는데 실 수능이 안나와서
동동이한태 안심하라고 해주고싶은데
아무말로도 그아이를 안심시킬 수는 없다
그걸 너무 잘 알아서 할 수 있는게 없어서 슬프다

동동이의 시험 하루전인 어제
동동이와 알고지내던 동동이 지인이 돌아가셨다고 한다
동동이가 너무 침울해해서 걱정이다
수험스트레스+삶과 죽음의 문제
누나가 해줄 수 있는게 없다

2.나는 동동이를 참 좋아한다
여느 연년생 남매처럼 우리는 참 많은 싸움을 겪으면서 자라왔다
투닥투닥
우리의 사촌또한 동갑내기 연년생 남매인데
그아이들과 우리의 차이는
싸우고 풀리는 속도와 협력의 빈도
우리는 참 죽이 잘맞는 남매이다
눈감아주는 일이 참 많다ㅡ
그리고 화가 풀리는 속도가 아쥬 lte다
동동이녀석은 참 관대한 동생이다
나를 잘 참아준다
싸움을 했을때 항상 그아이가 더 삐져야하고 화내야하는데
결국 내가 막 화내다가 울면서 삐지면
동동이는 나를 많이 봐주고 잠시 생각하다가 우린 화해한다 ㅋㅋㅋ

3.어렸을 때 이야기를 들어보면
나는 동동이를 내 몸처럼 생각했던거 같다
낯을 가릴당시에는 누가 동동이만 봐도 빽빽 울어댔다고 한다

4.결국 자라서
나는 모범생 이미지로 동동이에게 부담주는 누나가 되었다
동동이는 나의 방패막이로 나에게 오는 외부의 위협들을 막아준다

든든한 우리 동동이를 위해 기도하고 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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